코로나19 때문에 수영을 못가고 있어서(수영은 하다가 물먹고 뱉고 하니까ㅠㅠ) 마스크 쓰고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전북대 근처에 있는 조이기구필라테스를 다니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때문에 2월부터 운동을 아예 쉬고 있었는데 좀처럼 진정될 기미도 보이지 않고,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조심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위치는 전북대 사대부고 사거리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북대 사대부고 사거리 커피니 건물 4층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당황하지 말고 왼쪽 문을 열면 바로 카운터가 있다.
카운터 옆에는 상담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길로 쭉 들어가면 바렐&체어실과 요가실이 있다.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서 요가와 필라테스 시간표가 겹치지 않게 짜여 있어서 항상 운동이 끝나고 나오면 요가실은 수업중이라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항상 뭔가 신나는 음악이 나오고 있음... 내가 알던 요가와 다른 느낌이라 여기도 살짝 궁금하긴 하다.
(TMI: 나는 예전에 요가를 배웠었는데 요가는 너무 힘들었고ㅠㅠ 시간이 잘 안갔어서 사실 필라테스도 요가와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다닐지말지 고민했었다. 근데 주변에 기구필라테스 다니는 친구들이 기구필테는 재미있다면서 강력추천을 하길래 들어보기로 했고 지금 2주정도 다녔는데 몹시몹시 만족이다! 내가 안빠지고 자발적으로 가게되는 2개의 운동. 그것은 수영과 기구필테다.)
카운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다.
요가랑 시간이 겹치지 않는데다 기구필라테스는 8:1 그룹이다 보니 탈의실은 항상 붐비지 않는다.
샤워실은 부스가 한 5개? 정도 있는데 기구필라테스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안씻고 그냥 가셔서 거의 전세로 쓸 수 있다.
샤워도구 및 수건은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개별 지참
처음 상담받으러 갔을때 한번 들어보고 결정할 수 있냐고 문의했더니 예약이 다 차서 어렵다고 하셨다ㅠㅠ
그래서 그냥 바로 결제하고 등록했는데 진정 예약 속도 장난 아니다ㅋㅋㅋㅋ(특히 수요일은 빛의 속도)
요즘은 앱으로 예약하고 예약취소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뭔가 하루하루 예약을 신중히 하고 예약한 것은 꼭 가게 된다.
(뭔가 한건 한건 눈에 보이니까 넘나 돈 아까운 것)
그리고 나는 직업상 퇴근시간이 좀 빨라서 이른 저녁시간 수업을 원했는데
전북대 조이필라테스는 6시부터 수업이 있어서(요일마다 탄력적 운영하는 것 같다. 월요일은 수업이 다른 요일보다 많고 금요일은 조금 적다.) 더 좋았다.
그리고 역시 운동은 가까울 것!!! 집 근처로 다녀야 잘 다니게 되는 것 같다.
전북대 학생들이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전북대 필라테스 날씬한요가&조이필라테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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