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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스핑크스고양이 / 유아인고양이 / 설리고양이

by 솜냥냥 2020. 7. 12.

우리집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나는 유아인 고양이, 설리 고양이로 잘 알려진 스핑크스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안냥. 저는 피치예요.

우리집 고양이 이름은 피치(엄마)와 로키(딸)이다.

엄마고양이는 복숭아를 닮아서(분홍색+솜털!) 피치라고 이름 붙였고, 로키는 여자아이임에도 너무 천방지축이어서 로키라는 이름이 찰떡같이 느껴졌다.

 

로키의 시그니쳐 잠자는 자세

우리집 고양이들은 보들보들한 극세사나 폭신폭신한 이불을 너무 좋아한다.

 

피치
피치 / 로키
로키
로키
피치 / 로키

그래서 주로 담요나 이불속에 있는 사진이 많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털없는 고양이로 알려져 있는데, 털이 아예 없진 않고 짧은 솜털이 나 있다. 정말 복숭아 솜털같은 느낌. 긴 털이 없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고 더위에 약하다고 한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애교가 무척 많은편! 개냥이들이다.

 

피치는 아침마다 냐↗ 하면서 나를 깨우러 와서는 만져달라고 냥냥 거린다.(대체 시간을 어떻게 아는거지)

로키에 비해서는 살짝 새침한 츤데레 고양이.(그래봤자 본투비 스핑크스인 것을)

오빠의 무릎은 언제나 피치 차지다. 피치는 겁많은 새침떼기 무릎냥이.

 

로키는 정말 순둥이다.(병원샘이 왜이렇게 얌전하냐고 놀라심)

한번도 사람을 깨문적 없고, 발톱자를때나 닦아줄땐 캭캭 거리긴 하지만ㅋㅋㅋ 정말 위협이 1도 안느껴지는 캬악.

숨숨집을 좋아하는 고양이 본능 충실한 귀요미.

새나 거울에 반사되는 빛을 보면 같이 짹짹대는 고양이.

너무 착하고 예쁜 고양이들이다.

 

처음 봤을땐 징그럽게 생겼다고 느껴졌는데

며칠도 안걸려 스핑크스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버리게 되었다.

왜 저렇게 징그럽게 생긴 고양이를 키우지? 안 징그럽나? 싶겠지만, 고양이는 고양이다. 안예뻐할 수가 없다 정말.

그리고 남편이 비염이 정말 심해서 털이 빠지지 않는 스핑크스 고양이라 더욱 좋다!

 

사이도 좋은 피치로키. 사랑스럽다.

피치, 로키를 키우면서 내 자식이 아닌데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고 싶다.

 

고양이 수명은 길어야 16년 정도라고 한다.

벌써부터 피치로키가 없는 삶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오래오래 행복하자 아가들아!

 

유아인고양이, 설리고양이로 잘 알려진 스핑크스 고양이.

정말 매력 넘치는 고양이임에는 틀림없다.

 

로키의 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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