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3.(월) 주린이 매매일지

보유종목: 4개 [ SK, SK머티리얼즈, 나이스디앤비, 에코프로비엠]

 

1. SK

 

모 카페에서 말많고 탈도 많은 SK. 나도 들어갔더랬다.

 

  1) 욕심을 부려 분산투자X. 바이오팜 이슈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기에 개미털기라고 생각하고 급히(항상 이 '급히'가 문제다.) 가지고 있던 선데이토즈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손절하고 몰빵함(이후 에코프로비엠은 날아가고 SK는 쳐박혔다.)

절대로 몰빵투자 하지 말기. 분산투자 하기.

  2) 바닥을 확인하지 않고 떨어지고 있는데 추매했다. 평단가 낮아지지도 않고 돼지만 되었다.

24만원 지지하고 반등하는 것 확인 후 물타거나 할 것.

  3) 주식세계에 100%란 없다.

  4) 장기투자를 해보기로 한다. 존버는 승리하니까.ㅠㅠ

   (과감하게 손절라인 정해서 손절했어야 하는데. 이미 늦어버렸다. 대기업이고 앞으로 상장이슈도 남아 있으니 예금 들었다 생각하고 들고가보기로.)

 

2. 에코프로비엠

 

12만원대에서 손절해버린 에코프로비엠. 오늘 다시 입성했다.

요즘 주식은 가는 놈만 가니 2차전지주 다시 샀다. 애초에 팔아버릴 주식이 아니었는데. 반성하며 이제 잘 들고 있어야지.

나는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주린이라 횡보하는 주식을 하나하나 모아서 슈팅나올 때까지 들고 있는게 제일 잘 맞는 매매 방법인 것 같다. 포스코케미칼을 살까 에코를 살까 하다가 에코가 횡보하는 모양이라서 하나 담았다.

좀 더 떨어지면 한개씩 더 주울 예정이다.

 

3. 나이스디앤비

 

신용평가회사. 이것도 계단식 횡보하는 모양새라서 담아보았다.

한주에 백만원 정도씩 분할해서 매수할 생각이라 일단 30만원 정도 샀다.

떨어지거나 오르면 추매하기.

 

4. SK머티리얼즈

 

내일 문대통령이 소부장 관련 전략을 발표한다고 하고, 또 횡보하는 주식이어서 2주를 금요일 조정때 샀다.

오늘 천천히 상승하길래 1주를 더 불타기 해서 샀다.

사자마자 오르다니 SK로 받은 상처, SK로 치유되는 중.

이런 상황이 오면 항상 진작 더 살걸 많이 살걸 돈 다 넣어서 살걸. 하지만

언제나 많이 먹을 생각보다 크게 잃지 않을 생각을 해야 한다는걸 SK를 통해 배웠다.

이번에 한번에 100만원을 다 넣었다면 물론 더 크게 먹었겠지만 만약 떨어졌을때 추매할 돈이 없다면?

처음엔 은행 이자보다만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하고 시작했는데, 카페에 수익인증글이 올라오거나 하면 욕심이 생겨버린다.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은행 이자보다만 많이. 보수적으로. 내 돈을 지키면서 주식을 배워야 겠다.

일단 머티리얼즈는 홀딩하고 내일 정책발표 보고 언제 매도할지 정해야겠다.

시외는 전고점(216,000원)을 뚫었던데 내일 과연 어떨지.

 

오랜만에 빨간불 들어오는 주식 들고 있으니까 행복하다ㅠㅠ

왜 사람들이 원칙을 지켜라 원칙을 지켜라 했는지 알겠다.

호가창 보고 있으면 진짜 지키기 어려운게 원칙인 것 같다.

 

뇌동매매 하지말고, 성급하게 하지말고, 욕심부리지 말자.